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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건희 박사논문 표절 조사 국민대 '최종 판정 또 미뤘다'

입력 2022-04-01 17:24 수정 2022-04-01 18:40

지난해 11월 18일부터 조사
5월 대통령 취임식 이후 공개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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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8일부터 조사
5월 대통령 취임식 이후 공개될 전망

김건희 씨의 2008년 국민대 박사 논문 김건희 씨의 2008년 국민대 박사 논문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 표절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국민대가 조사 기간을 또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어제(3월 31일)까지 내기로 했던 최종 결론을 미룬 겁니다.

국민대는 최종 판정 결과를 교육부에 보고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논문 표절 판정은 각 대학이 꾸리는 연구진실성윤리위원회가 합니다.

예비조사와 본조사를 거쳐 최종 판정을 내립니다.

부실 번역으로 논란이 됐던 김건희 씨의 이른바 'yuji' 논문 부실 번역으로 논란이 됐던 김건희 씨의 이른바 'yuji' 논문

본조사 기간은 통상 90일이지만, 자체적으로 단축할 수도 혹은 연장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2월 국민대 논문 재조사위원회는 "표절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고, 이른바 '멤버 Yuji' 논문의 경우 학술지 관리 기관에 추가적인 서류를 요청할 필요가 있다"는 사유로 조사 기간을 30일 연장했습니다.

대다수 대학에 최대 연장 기간에 대한 규정이 없어, 사실상 무제한 반복 연장도 가능합니다.

현재 상황을 종합하면, 최종 판정은 5월 대통령 취임식 이후 공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표절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누가 봐도 부실과 부정이 명백한데 국민대는 조사를 또다시 연기하며 학문을 정략적 판단과 권력 눈치 보기의 산물로 전락시켰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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