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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체부 장관, 정부 대표로 베이징올림픽 참석...러시아는 푸틴 포함 대규모 대표단

입력 2022-01-25 18:50 수정 2022-01-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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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우리 정부를 대표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석합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체부는 오늘(25일) "직전 동계올림픽(평창) 개최국으로서의 역할,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의의, 올림픽 참석 관례와 한중 관계 등을 고려해 황희 장관이 정부대표단 대표로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황희 장관은 2월 3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해 4일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정부대표단 대표로서 공식 일정을 진행합니다.

그동안 정부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연속 올림픽으로서, 동북아와 세계 평화와 번영, 남북관계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중국 내 인권 문제로 미국과 중국의 외교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은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베이징동계올림픽 불참 입장을 밝히면서, 정부는 올림픽 정부대표단 파견 문제를 두고 고심해 왔습니다. 중국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 부총리급을 파견해 온 터라 '격'을 두고 고심하면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파견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결국 체육 주무부처 수장인 황희 장관이 대표단을 이끄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는 계획대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합니다.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안드레이 데니소프 주중 러시아 대사는 오늘(25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올림픽에 방대한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지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10명이 넘는 선수와 코치진, 의료진, 기술진 등 총 500명 넘는 인원을 파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도핑 조작 의혹과 관련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제재로 베이징올림픽에 '국가' 자격으로 참가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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