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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실내 마스크 권고한 뉴욕시…"여름철 확산 우려"

입력 2022-05-18 07:31 수정 2022-05-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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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퍼지기 시작하면서 뉴욕시가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여름 미국 남부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또 한 번 미국을 휩쓸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시가 사무실이나 슈퍼마켓 등 사람들이 모이는 실내에서 다시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습니다.

백신을 맞을 수 없거나, 취약한 이들은 가급적 사람 많은 곳에 가지 말라고도 했습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의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뉴욕시는 지난 3월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BA.2에 이어 BA.2.12.1 등 전파력이 더 큰 바이러스가 잇따라 등장하자 다시 마스크를 꺼내라고 한 겁니다. 

코로나19 위험도도 '중간'에서 '높음'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들이 실내 냉방시설로 몰리는 여름철, 전국적으로 바이러스가 퍼질 거라는 경고의 목소리도 커집니다. 

특히 백신과 부스터샷 접종률이 떨어지는 남부가 취약지역입니다. 

[데보라 벅스/전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 여름이 걱정입니다. 다음 3~4주 안에 남부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날 미 식품의약국은 5~11세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접종을 마친 어린이는 29%에 불과해 이번 조처가 얼마나 확산세를 막는 데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합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백악관 수석의료고문 :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났다는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명심해야 합니다.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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