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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행비 발언 논란에 "아이디어 왜곡하다니"

입력 2021-05-06 17:10 수정 2021-05-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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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GH 기본주택 홍보관에서 열린 현장방문 행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3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GH 기본주택 홍보관에서 열린 현장방문 행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학 미진학 청년에게 세계여행비 1000만 원 지원하자'는 자신의 제안에 대해 "아이디어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지사는 지난 4일 고졸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형식적인 학력보다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취지였지만, 야당은 청년의 표심을 얻기 위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일부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당대표를 언급하며 "허경영 벤치마킹"이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오늘(6일)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세계일주 체험은 공약 발표나 정책 제안이 아니라 대학 미진학 청년 지원정책을 토론하는 자리에서 지원방법의 다양성을 논의하기 위한 아이디어 차원에서 드린 말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핵심은 형식과 외관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대학 진학 유무와 관계 없이 공평하게 지원받아야 한다는 것, 지원 방식은 획일적이지 않고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브레인스토밍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이런 식으로 왜곡하면 어찌 토론이 가능하겠냐"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당시 자신이 했던 발언 전문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엽을 왜곡해 본질을 조작한 정치적 공격에 유감을 표한다. 발언 전문을 첨부하니 직접 판단해 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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