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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찬성"|아침& 지금

입력 2021-05-06 08:55 수정 2021-05-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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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는 백신이 쌓여간다는 미국을 두고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해야하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미국 안팎에서 커지고 있고요. 그래서 전 세계 백신 생산을 늘리기 위해 특허권을 일시적으로 포기하는 방안이 논의는 되고 있는데, 아직 논의 단계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 입장까지 나온 상황이긴 한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결정된 건 아직 없고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 시간 5일 백악관에서 연설을 마친 뒤, "코로나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에 동의하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WHO 사무총장은 "미국이 지혜로운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환영했습니다.

한편 대통령 직속 미국 무역대표부의 캐서린 타이 대표는 최근 백신 제조사와 만나 관련 논의를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식재산권 규정 적용 여부를 놓고 WTO와도 논의할 걸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일부 선진국들이 자국의 제약사를 의식해 반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 등으로 국제적인 합의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미얀마 소식도 있습니다. 국민통합정부가 군부에 맞설 무장 조직을 만들었네요.

[기자]

미얀마 국민통합정부가 시민방어군을 창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방어군 조직은 연방군 창설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합정부 측은 시민방어군의 조직과 무장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얀마 쿠데타 이후 소수 민족 무장단체들은 연방군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습니다.

현재 일부 시민들이 소수민족 무장단체에서 훈련을 받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소수민족 지도자들이 국민통합정부 요직에 대거 진출돼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은 폐쇄된 상태가 더 이어지게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로그를 개설했네요?

[기자]

네, 페이스북 감독위원회가 "선거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근거 없는 말을 퍼뜨렸다"며 "계정 중지는 정당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무기한 정지 조치가 적절치 않다"며 "다른 사용자에게 적용되는 규칙도 고려해 6개월 이내에 적절한 벌칙을 결정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1월 6일 트럼프의 계정을 무기한 정지시켰습니다.

이후 페이스북은 최종 결정을 독립적인 감독위원회가 검토하도록 의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 시간 4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식 홈페이지에 '도널드 트럼프의 책상에서'라는 블로그가 개설됐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소셜 미디어가 허위 정보를 증폭시키는 걸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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