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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장 아파트 가격 보니...6개월 만에 주춤

입력 2021-10-25 09:50 수정 2021-10-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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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 연합뉴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전국 대장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6개월 만에 주춤했습니다.

오늘(25일) KB리브부동산에 따르면 10월 '선도아파트 50지수'는 144.41로 지난달(142.39)보다 2.02포인트 올랐고, 상승률은 1.42%를 기록했습니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매년 전국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총액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으로, 주식 시장의 '코스피200' 지수와 비슷합니다.

이 지수는 지난 4월 이후 일부 조정을 제외하고 8월 1.81%, 9월 1.9%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그런데 반년 만에 상승세가 1.42%로 줄며 조금이나마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수도권 전체 주택 시장도 상승폭이 줄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3주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3%로 5월 이후 5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상승 둔화세는 그간 집값 폭등에 대한 피로감과 유동성 축소 등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선도 아파트는 가격대가 높은 만큼 금리 인상 등 유동성 축소의 타격을 크게 받았을 것"이라며 "대출 규제의 영향도 실제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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