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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들 "네거티브 이제 그만"

입력 2021-02-25 16:44

초선의원 58명 전원 성명서 발표
오세훈 예비후보, '토론 평가단' 구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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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 58명 전원 성명서 발표
오세훈 예비후보, '토론 평가단' 구성 지적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나섰습니다.
서울·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을 향해 '네거티브 공방' 없는 정책토론을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3차 맞수토론_오신환, 나경원, 오세훈, 조은희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3차 맞수토론_오신환, 나경원, 오세훈, 조은희
초선의원들은 오늘(2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별도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부산시장 예비후보, 내일(26일)은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마지막 합동토론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초선의원 58명은 "1대1 맞수토론은 후보의 능력과 비전이 민낯으로 드러나고 현장에서 바로 평가되어 유권자들의 호응도도 높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일부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남은 합동토론회에서 네거티브 공방 없이 진지한 정책토론으로 지지를 호소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네거티브에 대한 진위와 처리문제를 경선관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으로 일임했다"며 "사즉생의 심정으로 정책과 비전에 충실히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당내 후보간 경쟁이 과도해 내상을 심하게 입는다면, 정작 본선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서울, 부산 각각 3차례 1대1 맞수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후보 3차 맞수토론_박형준 박민식 이언주 박성훈 [연합뉴스]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후보 3차 맞수토론_박형준 박민식 이언주 박성훈 [연합뉴스]

당내 경선에서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지만
시작부터 도덕성 흠집내기, 캠프 관계자 실명 거론 등 '비방전'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 이날 오세훈 예비후보는 토론 후 승리자를 결정하는 '시민 평가단'이 사실상 '당원 평가단'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오 후보는 "토론 평가단은 100% 당협위원장의 추천을 받아 구성됐다"며 "객관적인 시민들의 평가로 보기에는 큰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평가 결과가 시민평가라는 이름으로 언론에 보도돼 여론을 심각하게 왜곡할 여지가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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