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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채석장 이틀째 수색…실종자 1명 구조 소식 없어

입력 2022-01-30 18:31 수정 2022-01-3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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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양주시 석재 채취장 붕괴 사고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흙더미가 무너져 내린 곳에 아직 작업자 한 명이 남아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수색 범위를 넓혀가며 실종자를 계속 찾고 있지만, 아직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바로 현장 가보겠습니다.

이자연 기자, 수색은 지금도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어젯(29일)밤에 이어 오늘도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찾았단 소식은 없습니다.

굴착기에다 구조견, 금속탐지기까지 동원됐지만, 워낙 붕괴 규모가 커서 어디에 매몰됐는지 가늠하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 아침까지 앞서 두 명의 작업자가 발견된 곳 근처를 수색했지만 성과가 없었습니다.

흙더미에 쓸려갔을 가능성을 고려해, 오늘은 50m 정도 옆으로 수색 범위를 넓혔습니다.

오늘 안으로 이 곳 수색을 끝낼 계획이지만, 배수 펌프가 묻힌 곳이라 자칫 물이 터질 위험도 있다고 합니다.

[앵커]

어제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수사에 들어갔죠.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고용노동부는 채석장 현장소장을 어제 입건했고, 관련자들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려면, 안전조치 등을 제대로 했는지를 따져봐야 하는데요.

현장에 점검자가 있었는지, 붕괴 방호망을 설치했는지, 작업장소 주변 지반의 균열을 살펴봤는지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확인되면, 삼표산업 경영책임자 쪽으로 수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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