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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참관 첫 핵반격훈련 실시…분명한 경고신호"

입력 2024-04-23 08:21 수정 2024-04-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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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하에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첫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핵방아쇠'라 부르는 국가 핵무기 종합관리체계 내에서 초대형방사포를 운용하는 훈련을 처음 진행했다고 보도하며 "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라고 했습니다.

통신은 한국에서 진행 중인 한·미 종합훈련 등을 언급하며 "힘으로 압살하려는 적대 세력들의 끊임없는 군사적 도발로 국가의 안전이 위협당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실시한 배경에 대해 말했습니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도하에 초대형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또 이번 훈련이 국가 최대 핵위기사태 경보인 '화산경보'가 발령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이뤄졌다며 핵 반격 지휘체계 가동 연습, 핵 모의 탄두를 탑재한 초대형 방사포탄 사격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초대형방사포들은 독보적인 위력과 완벽한 실전 태세를 힘있게 과시하며 사거리 352km의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훈련으로 "전술핵공격 운용 공간을 확장하고 다중화를 실현할 데 대한 당의 핵 무력 건설 구상이 정확히 현실화됐다"며 만족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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