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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필로폰 수수 혐의 추가 기소

입력 2024-05-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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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사진=연합뉴스〉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사진=연합뉴스〉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가 필로폰 수수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오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오씨는 지난해 11월 지인 A씨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를 추가로 받게 됐습니다.

검찰은 A씨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과 약사법위반 및 의료법위반죄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오씨에게 필로폰 0.2g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또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수면마취제 250㎖를 오씨에게 판매한 뒤 직접 주사하고, 지난해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는 21회에 걸쳐 마약성 수면제 400정을 오씨에게 판매한 혐의도 받습니다.

오씨가 A씨로부터 수면제를 매수한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7일 오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오씨는 재작년 11월부터 1년 동안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에게 수면제인 스틸녹스정 2000여 정을 받은 혐의 등을 받습니다.

오씨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다만 신고하려는 지인을 폭행하거나 협박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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