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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인근 해역서 규모 6.0 이상 지진…이틀째 강진 이어져

입력 2024-04-2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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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3일 대만에서 6.0 이상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건물 붕괴 등 피해는 현재까지 없지만, 화롄시의 한 보수 공사 중인 호텔 건물이 기울어 안전 조치됐다. 〈사진=대만소방국, 로이터통신〉

현지시간 23일 대만에서 6.0 이상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건물 붕괴 등 피해는 현재까지 없지만, 화롄시의 한 보수 공사 중인 호텔 건물이 기울어 안전 조치됐다. 〈사진=대만소방국, 로이터통신〉


대만 인근 해역에서 규모 6.0 이상을 포함한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 대만을 강타한 규모 7.2 강진의 여진으로 분석됩니다.

대만 기상청에 따르면 현지시간 23일 새벽 2시 26분 대만 화롄현 남쪽 29km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6분 뒤인 새벽 2시 32분에도 화롄현 남남서쪽 15km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새벽 5시 4분에도 화롄현 남남서쪽 31km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대만 지진 발생 위치. 〈사진=기상청〉

대만 지진 발생 위치. 〈사진=기상청〉



앞서 전날부터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수십 차례 관측됐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3일 발생한 규모 7.2 강진의 여진으로 분석됩니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건물 흔들림이 느껴졌습니다.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없지만, 화롄시의 보수 공사 중이던 한 호텔이 기울어져 경찰과 소방당국이 인근에 경계선을 설치하고 사람들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지난 3일 대만에서는 규모 7.2의 강진으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1000명 넘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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