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반 제보] 무인매장서 '잔액부족' 카드로 계산하는 척 물건 훔쳐간 절도범

입력 2024-04-18 15:25 수정 2024-04-18 15: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무인매장을 찾아 5만원어치 물건을 훔치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JTBC '사건반장'〉

무인매장을 찾아 5만원어치 물건을 훔치는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JTBC '사건반장'〉


무인매장 안으로 한 손님이 들어옵니다. 냉장고 앞에서 한참 물건을 고르고는 계산대로 향하는데요.

그런데 이때 다른 손님들이 매장으로 들어오자 갑자기 눈치를 보며 다시 물건을 고르는 척합니다.

잠시 후 손님들이 밖으로 나가자 카드를 꽂고 결제를 시도하는데 '잔액 부족'입니다. 하지만 이 손님, 아랑곳 않고 결제되지 않은 물건을 챙겨 밖으로 나갑니다.

지난 3월 강원 강릉시의 한 무인매장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업주의 제보가 어제(17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날 범인이 착용한 모자와 동일한 모자를 쓴 손님이 지난 2월에도 해당 매장에서 물건을 훔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입은 피해액은 약 5만원으로, 지난번과 합쳐 총 약 1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제보자는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절도범이 또 찾아올까 불안하다"며 "경찰에 재차 절도 피해를 신고했고, 절도범이 인근 원룸촌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원룸촌을 돌며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절도죄는 적발 시 형법 제329조에 따라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