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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해운대 찾아 '심판론' 꽂기…제3지대 정당들, 첫 삽 펐다

입력 2024-03-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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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3지대 정당들도 각 당의 상징적인 장소를 찾아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검사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이 출마한 부산 해운대를 찾아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에서 출정식을 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심판'과 '노무현 정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부산은) 정치적 민주화를 이끌어냈던 부마항쟁의 진원지입니다. 전국으로 이 동남풍을 밀고 올라가겠습니다.]

해운대는 검사 출신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주진우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한 곳입니다.

조 대표는 "주 후보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윤석열 정권의 비리와 실정에 책임지고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 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대파 논란에 휩싸인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도 한마디 보탰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계속 계속 그렇게 하십시오. 계속 계속. 잘하고 계십니다.]

조 대표는 대구에선 재작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직후 찾았던 국밥집을 들르기도 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이태원참사 현장 추모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뒤 심상정 의원의 지역구인 고양갑에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진보 가치'에 기반한 정권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김준우/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녹색정의당은 한국 사회에 새로운 미래, 새로운 상식을 만들어온 진보정당의 적장자입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비가 내리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대전을 찾은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신생정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영환/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 : 노무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 행정수도 완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약속드리겠습니다. 극한 갈등과 대립의 정치, 대결의 정치, 이제 누군가는 반드시 해결해야만 합니다.]

개혁신당 역시 첫날부터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윤석열 정권에 날을 세우며 야당으로서의 선명성을 강조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야말로 범죄 세력 아닙니까?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디올백을 받아놓고도 한 마디 미안하다라고 얘기하지 않고…]

[영상디자인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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