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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촬영' 때문에 소홀?…교육청 '현주엽 근무' 들여다 본다

입력 2024-03-27 19:27 수정 2024-03-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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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방송 활동을 이유로 감독 역할을 소홀히 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정식 감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교육청은 현 감독이 주 40시간 일하기로 계약했지만, 이보다 적게 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서울시교육청에 접수된 탄원서입니다.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먹방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이나 연습 경기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주장이 담겨있습니다.

특별장학에 나선 교육청은 지난 19일 휘문고를 찾아가 학교 관계자와 현 감독 등을 만났습니다.

교육청은 현 감독이 주 40시간 일하기로 계약을 했지만 이보다 적게 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겸직을 허가한 학교 측의 책임에도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운동부 지도자는 교직원으로 겸직 허가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앞서 현 감독은 "학교장으로부터 겸직 허가를 받았고 학부모들의 양해를 구했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부모들도 "주말과 야간을 이용해 훈련을 받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정확히 확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감독의 월급 지급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 등도 함께 감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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