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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선 다누리, 임무 운영 기간 2025년까지 2년 연장

입력 2023-06-27 14:55 수정 2023-06-2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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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발사된 국내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8월 발사된 국내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국내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임무 운영 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올해까지였던 다누리의 임무 운영 기간을 오는 2025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앞서 다누리의 임무 연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잔여 연료량과 본체 부품을 확인했습니다.

연구원에 따르면 다누리의 현재 잔여 연료량은 지난해 12월 27일 기준으로 86kg입니다. 다누리의 연간 연료 사용량이 약 26~30kg인 점을 고려하면 임무 운영 기간을 2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체 부품도 오는 2025년 태양전지판과 배터리가 노후돼 일간 임무 시간이 기존 24시간에서 16시간으로 단축되는 것 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는 2025년에는 두 차례의 개기월식으로 태양광 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임무가 더 빨리 끝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구진은 다누리의 임무 운영 기간이 연장되면 달 중위도 지역 전체 촬영과 달 주변 자기장 보완관측, 감마선·방사선 보완관측 등 추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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