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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속·증여재산 100조원 넘었다…사상 최대

입력 2022-06-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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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캡처〉〈자료사진=JTBC 캡처〉
지난해 자산 상속·증여 규모가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국세청이 공개한 2분기 국세통계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상속·증여재산 가액은 모두 116조5000억원입니다. 직전 해인 2020년보다 64.1% 늘었습니다. 상속·증여재산 가액과 증가율 모두 사상 최대입니다.


〈사진=국세청 제공〉〈사진=국세청 제공〉
상속재산 가액은 66조원으로 2020년보다 140.9% 늘었습니다. 상속재산 종류별로 보면 유가증권(30조6000억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건물(15조7000억원), 토지(7조8000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상속재산이 많이 늘어난 건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의 상속세 신고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국세청 제공〉〈사진=국세청 제공〉
지난해 증여재산 가액도 50조5000억원으로 2020년보다 15.8% 늘었습니다. 증여재산 종류별로는 건물(19조9000억원), 금융자산(10조3000억원), 토지(8조9000억원) 순이었습니다. 증여재산 증가는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증여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사진=국세청 제공〉〈사진=국세청 제공〉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결정세액은 7조3000억원으로 2020년보다 87.2% 뛰었습니다. 공시지가 상승 등 영향으로 종부세를 내는 사람과 종부세액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종부세 결정인원도 101만7000명으로 2020년보다 36.7% 늘었습니다. 결정인원이 100만 명을 넘은 건 사상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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