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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시장' 오세훈·'3선 의원' 안철수…대권 행보 청신호

입력 2022-06-02 20:03 수정 2022-06-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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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의 대선주자급 인사들이 선전한 게 국민의힘의 승리를 뒷받침했다는 평가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4선이 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3선 의원이 돼 국회로 돌아온 안철수 의원의 대권 행보에도 일단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대표 출신의 송영길 후보를 20%p 가까운 득표율 차이로 따돌린 오세훈 서울시장.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으로 시장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4.7 재보궐 선거에서 10년 만에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최초의 4선 서울시장'이란 기록을 세우며 차기 대선으로 향하는 기반을 닦았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대권은) 굉장히 사치스러운 그런 생각이다. 서울시장의 업무가 대통령직에 비해서 결코 그 책임감과 무게가 가볍지 않습니다.]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안철수 의원.

여당 소속 3선의 중진 의원으로 국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당권에 도전해, 당내 기반을 닦은 뒤 다음 대선에 도전할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수도권 선거 유세에 힘을 보태며 당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저도 경기, 인천, 서울에서 총 46번의 지원 유세를 하면서 힘을 보탠 것에 대해서 정말 보람을 느꼈습니다.]

지난 대선 경선 탈락 후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스스로 '하방'을 선택한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압도적 표차로 낙승을 거두며 차기 대권도전을 위한 불씨를 살렸단 평가가 나옵니다.

[홍준표/대구시장 당선인 : 대통령께서 홍준표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과거 대구시장의 그런 입지하고는 다른 그런 대구시장이 되도록…]

박형준 부산시장도 66%의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부산시의회와 구청장까지 국민의힘이 장악하며 시정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된 우리 부산의 여러 의제들을 반드시 실천해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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