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일) 생일이 지난 고3 학생들은 처음으로 교육감을 직접 뽑았습니다. 교육감이 누구냐는 건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왜나하면, 급식도 있고요. 시험 횟수도 있습니다. 이런 게 일상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표를 앞둔 학생들을 성화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예산 94 조원
인사권 공립학교 34 만명
관할학교 2만곳
Q. 첫 교육감 투표를 앞두고…
[김유림 : 교육을 받는 대상이 학생인데 투표권이 항상 어른들에게만 있어서 많이 아쉬웠어요.]
[김동원 : 저와 좀 더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서 더 잘 뽑아야겠다.]
Q. 어떤 후보자에게 한 표를?
[김승희 : 학생들의 이야기를 적극 반영해주는 후보자에게…]
[이재찬 : 공교육과 사교육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다 보니까 그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교육감 후보…]
[김유림 :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후보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Q. 내가 바라는 학교
[이재찬 : 학원이나 과외 같은 사교육이 필수다 보니까, 공교육으로 충분한 학교가 됐으면…]
[김동원 : 후배들은 학교에서 국어, 영어, 수학뿐만 아니라 법이라든지, 금융이라든지, 부동산에 대해서도 좀 더 알고 사회에 나왔으면…]
[김승희 : 지금의 학교는 너무 딱딱하고 다들 입시만 생각하는데, 앞으로는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그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학교가 됐으면…]
2020년 총선 10대 투표율, 전체 평균 66.2 (만 18세 투표율 67.4%. 만 19세 투표율 68)
하지만 고3 투표의 어려움도…
[문재민 : 공부를 해야 하다 보니까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떨어지고 선거 당일 날 시간을 낸다는 것에도 어려움이…]
Q. 선거 앞두고 관련 교육을 받았나요?
[아니요, 없어요]
[아니요, 없어요]
[김승희 : 투표연령이 낮아진 만큼 학교에서도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정보를 찾는 게 어려운 만큼 학교에서도 도움을 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