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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효과' 흔들…박지현 "기회 달라" 대국민 호소

입력 2022-05-24 20:20 수정 2022-05-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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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계양을'의 여론조사 결과를 조금 더 뜯어보겠습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로 좁혀서 봐도 초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위기감이 커진 민주당에선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기회를 달라"며 고개 숙이고, 읍소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가 당초 인천 계양을 지역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면서 내놓은 출마 이유는 당을 위한 책임감이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 (지난 8일) : 저의 모든 것을 던져서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반드시 이끌겠습니다.]

대선 직후 치뤄지는 지방선거인 만큼 야당인 민주당으로선 어려운 선거라 힘을 보태겠다고 한 건데, 지금으로선 수도권은 물론, 인천도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전화면접으로 이뤄진 JTBC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 단 2.6%p입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층만 놓고 보더라도 여전히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입니다.

확장성 지표인 '중도' 성향 응답자 가운데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윤 후보가 더 높았습니다.

이 후보가 나선 인천 계양을은 지난 총선에서도 20%p 가까운 득표율 격차를 내며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에게 5번째 국회의원 뱃지를 안겨줬던 곳입니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선 인천 계양을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거의 같게 나왔습니다.

특히 인천 계양을 응답자들에게 '인천시장'으론 누굴 뽑을 건지 물었더니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더 높았습니다.

이 때문에 당초 기대했던 '이재명 효과'가 인천에서조차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태영/글로벌리서치 본부장 : 인천 계양 지역이 민주당 강세 지역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연고가 없는 지역에 나오면서 명분을 얻지 못하면서 이재명의 효과가 기대 이하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예정에 없던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박지현/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백번이고 천 번이고 더 사과드리겠습니다. 염치없습니다. 그렇지만 한 번만 더 부탁드립니다. 저를, 저 박지현을 믿어주십시오.]

그러면서 운동권, 이른바 586 당내 주류 세력의 용퇴론을 포함한 당 쇄신 방안과 관련해 "이번 주 중에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는데,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은 "개인 차원의 입장 발표"라며 "당과 협의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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