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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백신 대신 중국식 봉쇄 예고…"재앙 될 수도" 경고 나와

입력 2022-05-14 18:08 수정 2022-05-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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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 처럼 북한은 당장 외부 지원을 받기보다는, 중국처럼 봉쇄를 강화하는 쪽을 택한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들 백신을 안 맞은 데다가 북한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고려하면 사망자가 수십만 명까지 나올 수 있는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계속해서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그동안 백신을 맞지 않고 통제 정책으로 버텨왔습니다.

백신 공급 협의체인 코백스가 배정한 백신 물량도 거부했습니다.

다른 국가들과 달리 대유행을 통한 자연면역도 없고, 검사 체계나 확진자 치료를 위한 의료 체계, 모두 열악합니다.

이러다 보니 앞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재갑/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거라는 거죠. 적어도 300만~400만명만 발생해도 한 10만~2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는 거예요.]

미국 정부는 코백스가 미국이 기부한 화이자 백신을 북한에 지원한다면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도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국제사회 도움보다는 내부 봉쇄를 강화하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북한에 백신을 보낸다고 해도 백신을 보관하고 유통하는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는지도 점검해야합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60∼90도,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에서 보관했다가 해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재욱/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콜드체인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런 기술적인 문제를 해야 하는 과제가 하나 있고요. 전 국민의 최소 30~40% 이상 맞아야 유행 접종 통제 효과가 나옵니다.]

대도시에 거점을 두고 보관했다가 유통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독자적으로 오미크론을 극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백신 뿐 아니라 산소 공급 장비, 마스크 등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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