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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교수들 “이르면 4월 말부터 육아휴직 검토”

입력 2024-04-23 17:22 수정 2024-04-23 18:11

신규 환자 제한 등 진료 축소 방안 검토
서울대 비대위 '주 1회 휴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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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제한 등 진료 축소 방안 검토
서울대 비대위 '주 1회 휴진' 논의

서울아산병원 등 울산대 의대 교수들이 이르면 이번 달 말부터 육아휴직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울산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5시부터 온라인 총회를 열고 육아휴직을 포함해 신규 환자의 진료 제한 등 진료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비대위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떠난 이후 당직 등으로 교수들도 아이들을 돌볼 수가 없고 피로가 쌓이다 보니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집단 휴직 차원이기보다는 그동안 의사들이 육아휴직을 제대로 못 썼는데 이번 기회에 써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대의대 비대위도 같은 시간인 오후 5시부터 온라인 총회를 열고 일주일에 하루 외래와 수술 진료를 하지 않고 휴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저녁 7시부터 대학별 안건을 취합하고 주 1회 외래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입장이 담긴 글이 게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입장이 담긴 글이 게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충남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에 외래 진료를 쉬기로 했습니다. 다만 응급환자, 중증환자 진료와 수술은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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