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 회의 참석하는 이준석 (출처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강 변호사 복당과 관련해 "사안에 대해서 최고위원들의 의사를 묻기 위해 투표를 했고 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부결된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에서 따로 토론도 진행되지 않았다"며 "이미 다 최고위들이 각자 입장 갖고 계실 거라 생각해서 입장이나 상호토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변호사는 지난 4일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했고,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5일 오후 서울시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강 변호사의 복당 신청을 허용했습니다. 이에 강 변호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를 알리며 "당인으로서 언행에 신중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으로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후 19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유튜브 등에서 활동했는데,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