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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우크라 무단입국' 이근 전 대위 경찰 고발

입력 2022-03-12 09:30 수정 2022-03-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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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전 대위. 〈사진-인스타그램 캡처〉이근 전 대위.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외교부가 국제의용군에 참여하겠다며 우크라이나에 무단으로 입국한 이근 전 대위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어제(11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는 경찰청에 이씨를 비롯해 함께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주장한 신원 미상의 2명을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청은 이씨 사건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로 배당해 수사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지난 8일 이씨에 대해 "향후 여권법 위반 관련 형사 고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로 이름을 알린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인 이씨는 지난 7일 국제의용군 참여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SNS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이후 정부는 이씨가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역은 지난 2월 13일부터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한국 국민이 여권법에 따른 정부의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입국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외교부는 여권 무효화 등 이씨의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에도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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