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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대관식 앞둔 '차르'…"전술핵 훈련 명령"

입력 2024-05-07 15:25 수정 2024-05-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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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87%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5선을 확정 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지난 3월 18일)]
"러시아 만세!”

오늘(7일) 크렘린궁에서 취임식을 갖고 2030년까지 6년 동안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실제로 취임 하루 전 러시아군에 전술핵무기 훈련을 명령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의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 약속을 명분으로 삼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이는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확대이며,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특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앞서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무기가 러시아 본토 타격에 이용될 수 있다고 말했고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미국은 핵무기의 잠재적 사용을 언급한 푸틴을 향해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난하면서도 당장 어떤 변화를 발견하진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주요 핵무장 국가의 수장이 핵무기의 잠재적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며 위협을 하는 건 무모하고 무책임한 처사입니다."

이달 중 중국 방문을 예고한 푸틴 대통령은 반서방 연대 결속에도 박차를 가할 걸로 보입니다.

방북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북한의 밀착 관계가 보다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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