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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올림pick] 금·은·동 팀 한자리에…쇼트트랙 훈훈한 '단체 셀카'

입력 2022-02-17 20:44 수정 2022-02-1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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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올림pick] 금·은·동 팀 한자리에…쇼트트랙 훈훈한 '단체 셀카'

경기보다 더 재밌는 올림픽 뒷이야기, '별별 올림픽' 시작합니다.

■ 금·은·동 팀 한자리에…쇼트트랙 훈훈한 '단체 셀카'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의 올림픽 여정도 끝이 났습니다.

2위로 들어오는 모습도 좋았지만, 시상대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도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데요.

황대헌 선수가 휴대폰을 잡자 캐나다와 이탈리아 선수들까지 프레임 안으로 모여듭니다.

황 선수, 팔이 기니까 선수들 모습 잘 담겼겠죠? 여기서 생각나는 이 장면, 바로 도쿄 올림픽 '양궁'입니다.

전 세계 팬들이 '가장 아름다운 올림픽 사진'으로 꼽았는데요.

오진혁 선수가 "마지막 올림픽이라 꼭 사진을 남기고 싶었다"며 제안을 하자 대만과 일본 선수가 모여든 겁니다.

어제(16일)의 사진도 베이징 올림픽의 명장면으로 기억되길 바라겠습니다.

■ 곽윤기, BTS 춤 세리머니…RM "잘 봤습니다" 화답 

맏형의 라스트댄스도 화젠데요. 동생들은 웃으며 기다려줍니다.

이유빈 선수가 가르쳐준 방탄소년단의 춤이라는데요.

RM이 '잘 봤다'며 화답을 했습니다.

지난 1000m 경기에서 억울한 판정을 받았을 때, 그때도 RM이 격려를 보냈는데요.

곽윤기 선수는 그 위로에 대한 보답이라 말합니다.

[곽윤기/쇼트트랙 대표팀 : '아브라카다브라'요. 그때는 그냥 주목받고 관심받기 위해서 췄다면 이번 시상식 세리머니는 의미가 있었던…]

12년 전, 밴쿠버에서 은메달을 땄을 때 춤도 떠오르는데요.

한 달 뒤, 곽윤기 선수는 가수 조권 씨와 한 무대에 섰는데, 어제의 춤이 진정한 '라스트'는 아니길 바라봅니다.

■ 일본 선수 '급발진'에 헷갈렸나…한 바퀴 더 돈 캐나다

어젯밤 여자 쇼트트랙에선 이런 장면도 나왔습니다.

순위결정전 초반엔 서로 눈치 싸움을 하는데요.

그러다, 일본의 스미레 선수 혼자 치고 나갑니다.

'급발진'으로 한 바퀴나 앞서버리는데요.

남은 바퀴 수도 스미레 선수가 기준이 됐습니다.

저 선수 맨 뒤에 있지만, 꼴찌가 아닌 1위입니다.

선수들도 헷갈리기 시작하는데요.

캐나다 선수들, 다 돌았는데도 한 바퀴를 더 돌았습니다.

헷갈리면 덜 도는 것보다, 더 도는 게 낫다는 생각이었겠죠?

지금까지 별별 올림픽이었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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