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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만취운전 뒤 도로서 '쿨쿨'…운전자는 현직 검사

입력 2022-01-26 20:34 수정 2022-01-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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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검사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도로 한복판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경찰이 조사해보니, 이미 20km를 운전해 온 상태였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3일 새벽 1시쯤, 경기도 안산시의 한 사거리에서 112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앞차가 출발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도로에 멈춰선 차량의 운전자는 수원지검 안산지청 소속 A검사였습니다. 만취 상태였습니다.

여기는 사고가 쉽게 일어나는 사거리 교차로입니다.

이곳 횡단보도 앞에 이 검사는 차를 약 10분간 정차한 채 그대로 잠들었습니다.

근처에는 사고가 많이 나는 지역이란 안내 문구도 있었습니다.

자칫 아찔한 장면이 나올 수도 있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A검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검사는 술을 마신 채 경기도 광명부터 안산까지 약 20km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잘못을 인정하는 자술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또 지인과 운동을 한 뒤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과 법무부는 감찰을 거쳐 A검사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난달 전남 여수에선 현직 검사가 음주 단속에 적발돼 입건됐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세 차례 음주운전을 한 검사가 해임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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