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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만원씩 부모급여"…'보편복지' 카드 꺼낸 윤석열

입력 2022-01-11 19:58 수정 2022-01-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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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윤석열 후보입니다. 아이를 낳은 부모에게 1년간 매월 100만 원씩 주겠다고 했습니다. 자영업자에겐 임대료 일부를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보편적 복지를 꺼내든 것이죠.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는 안 보인다.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이어서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의 신년 기자회견은 과거 염색공장이었던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열렸습니다.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탈바꿈한 곳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한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윤 후보는 출산한 부모에게 1년간 매월 100만 원의 급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동과 가족, 인구 등 사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부처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성장률 상승과 출생률 증가, 소득분배 개선이 선순환하는 나라를 만들 것입니다.]

코로나 위기는 기회로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포스트 코로나 대응위원회를 구성해 코로나가 가져온 충격을 혁신으로 바꾸겠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타격 입은 자영업자를 위해 '임대료 나눔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대인, 임차인, 국가가 임대료를 3분의 1씩 나눠서 낸다는 내용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임차인은 남은 임대료 2/3에 대해 금융 대출 이후 상환 금액에서 임대료와 공과금에 대해 절반을 면제하겠습니다.]

다만 해당 정책들을 시행하려면 재원 마련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 아니냔 지적도 나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1년에 출생하는 숫자가 한 26만명 정도 되거든요. 그렇게 큰 금액이 들어가지 않고…]

선대본부 관계자는 "지출 구조조정과 초과세수분을 잘 활용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윤 후보는 오후엔 코로나 최전방에 있는 간호사들을 만나 고충을 들었습니다.

정책 행보의 일환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닥터헬기를 현재 7대에서 더 늘리겠단 공약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한결·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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