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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만원 점심'도 힘겹다…스타벅스·버거킹 줄인상

입력 2022-01-07 20:24 수정 2022-01-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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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부터 외식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버거킹이 오늘(7일)부터 햄버거값을 올린 데 이어서 국내 1위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도 다음 주부터 커피값을 최대 400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럼 앞으로 만원으론 점심에 햄버거 먹고, 커피 한잔 못 하는 건지 서효정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기자]

요즘 외식 물가가 비싸져서 직장인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저는 오늘 점심 메뉴를 햄버거와 커피로 골랐는데, 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한 번 가서 사보겠습니다.

스타벅스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의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한 잔 주세요. (3900원 결제하겠습니다. 네, 1만원 받았습니다.)]

그 뒤엔 버거킹에서 작은 사이즈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샀습니다.

오르기 전의 버거킹 햄버거값을 적용하면 다 합친 가격은 원래 9900원입니다.

간단한 점심식사를 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셈입니다.

하지만 오르는 가격으로 계산하면 커피, 햄버거, 감자튀김을 다 작은 사이즈로 골라도 만원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3일부터 음료 가격을 100원에서 400원씩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7년 6개월 만의 인상입니다.

4100원이었던 아메리카노는 4500원이 됩니다.

대표적인 햄버거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버거킹도 오늘부터 평균 2.9%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이렇게 대표 브랜드가 가격을 올리면, 다른 브랜드들도 따라 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8년 전 스타벅스 가격을 올릴 때도 그랬습니다.

지난해 라면과 치킨, 우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한채희/인천 구월동 : (커피가) 5천원, 6천원 하면 밥값이잖아요. 그래서 2천원, 3천원 하는 커피 전문점을 많이 찾는 것 같아요.]

[김유겸/서울 망원동 : 다른 건 몰라도 커피 같은 건 가격 오르는 게 잘 이해가 안 돼서… 들어가는 것도 몇 개 없는 것 같은데 그 정도 가격 받는 게…]

스타벅스에 이어 동서식품도 커피와 시리얼 가격을 8년 만에 인상하기로 하면서 연초부터 치솟는 외식물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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