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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 사진 공개|아침& 지금

입력 2022-01-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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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달가량 남은 베이징 올림픽까지는 북한이 무력시위를 좀 자제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어제(5일)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쐈는데요. 이 발사체에 대해 북한에서 오늘 아침 밝힌 내용이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도성 기자, 추정이 됐던 대로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했네요?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조금 전 보도를 했습니다.

"어제 국방과학원이 극초음속미사일을 시험 발사했고 700km 거리에 있는 표적을 명중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극초음속미사일의 발사 장면 사진도 1장 공개했습니다.

당 간부들이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한 걸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를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지난해 10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78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도 알아보겠습니다. 그제 하루에 이어서 어제 하루도 4000명대가 예상된다고요?

[기자]

어젯밤 9시 기준으로 3,479명이 새롭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전히 적지 않은 수치이지만 하루 전 같은 시간보다는 210명 적었고 일주일 전 같은 시간보다는 1,054명, 2주 전보다는 1,829명 줄어들었습니다.

아직 발표가 나오진 않았지만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으로 4,000명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국내 4차 대유행이 6개월 동안 이어지는 상황에서 신규 확진자 규모는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앵커]

유럽 곳곳에서는 또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이 나왔네요?

[기자]

유럽에서 연일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33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며 어제 27만여 명에 이어 하루 만에 최다치를 깼습니다.

이탈리아도 1만8,000여 명 늘어 하루 기준 가장 많은 18만9,0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구가 1,040만 명 정도인 스웨덴에서도 신규 확진자 1만7,000여 명으로 최다치가 집계됐습니다.

네덜란드와 크로아티아, 터키에서도 최다 기록이 나왔는데요.

다만 영국에선 전날보다 2만4,000명 정도 줄어든 19만4,000여 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앵커]

밤사이에 유럽증시는 상승했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깨고 있지만 금융계는 달리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가 모두 상승 마감했기 때문인데요.

영국 런던 증시 상위 100개 우량주식 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0.16% 상승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 상위 40개 주식 지수도 0.81% 올랐습니다.

독일 지수도 상승 흐름을 나타냈고 범유럽 지수 역시 올랐습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기존 우려보다 심각하지 않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반면 미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07%, 나스닥 지수는 3.34% 떨어졌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내용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당초 예상보다 더 빨리 인상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미 중앙은행은 앞서 오는 3월 자산매입 축소를 끝내고 기준금리를 3차례 이상 올릴 거라고 예고했는데 금리를 조기에 올리고 양적 긴축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주식시장을 얼어붙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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