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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계 최초 '하루 확진 100만명'…바이든 "백악관도"

입력 2022-01-05 20:27 수정 2022-01-0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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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하루 코로나 확진자 수가 세계 최초로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백악관에도 확진자가 속출해 기자회견의 인원을 다시 제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먹는 코로나 약'을 확보할 계획을 내놨지만, 뾰족한 수가 아직 없어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상원의원도, 국방장관도, 최근 미국 워싱턴에선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도 마찬가지라고 시인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리는 직장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들조차 코로나19에 걸리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이곳 백악관에서도 그렇습니다.]

백악관 출입기자 사이에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정상화를 선언하고 한때 마스크까지 벗었던 백악관 브리핑실은 다시 인원 제한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3일 기준 미국의 하루 확진자는 108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하루 100만 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먹는 치료제의 추가 확보를 약속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화이자와 협의해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기존 1천만명분에서 2천만명분으로 두 배 늘려 확보하고, 몇 달 안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시했습니다.]

'미국이 백신에 이어 먹는 치료제까지 선점하려 한다'는 다른 나라의 비판을 무릅쓰고 내린 결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겨울 학기 동안 학교 문을 닫는 일도 없을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아동과 청소년 감염환자는 그동안 가장 많은, 32만 명을 넘어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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