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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박근혜 건강 회복되면 찾아뵙고 싶다…이명박 빨리 석방돼야"

입력 2021-12-30 14:52 수정 2021-12-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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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건강이 회복되면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30일) 대구시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직 대통령 박근혜 씨 사면에 대해 "크게 환영하는 입장이고 조금 더 일찍 나오셨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아직 입원해 계시고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에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을 아끼고 사랑하는 단체들도 조금 전 저의 당선을 바라는 지지 선언을 해주셨다"며 "찾아뵙고 싶은데 다른 정치적 현안을 박 대통령이 신경 쓰시면 쾌유가 늦어지기 때문에 시도 자체를 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또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 관련해 "빨리 석방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때 많은 국민 지지를 받고 중책을 수행해오신 분을 장기간 구금해놓는 게 미래를 향한 국민 통합을 생각할 때 미래를 향한 정치로써 그게 맞는 것이냐, 저는 다르다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단일화에 대해선 "어쨌든 큰 차원에서 한번 소통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한국 정치 발전에 역할을 많이 해오셨고 상당히 비중 있는 정치인"이라며 "저와 안 후보는 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열망은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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