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건희, 허위이력 논란 직접 대국민 사과 나서나

입력 2021-12-26 11:02 수정 2021-12-26 11:03

자신 향한 각종 의혹에 대선 부담 줄 수 있다고 판단한듯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자신 향한 각종 의혹에 대선 부담 줄 수 있다고 판단한듯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늘(26일)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씨 본인이 앞서 밝힌 대로 직접 사과할 의향이 있고, 조속한 시점 내로 사과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허위 이력 논란을 매듭지으려면 당사자의 사과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김씨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공개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는 김씨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면 대선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도 있었다는 정치권 안팎의 추측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김씨 사과 기자회견 개최 여부는 내부적으로 확인 중인 사안"이라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부인 김건희 씨. 〈사진=연합뉴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부인 김건희 씨.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구직 활동을 하며 허위 경력을 기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수원여대(2007년 3월 1일~2008년 2월 28일 강의) 겸임 교수 임용 당시 제출한 지원서에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기획 이사로 재직한 경력과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수상 등 가짜 이력을 적었습니다.

김씨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다.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한차례 해명한 뒤 지난 15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윤 후보도 지난 17일 사과문을 통해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이후 윤 후보는 선대위 산하 네거티브 검증단 차원에서 팩트 체크를 지시했으며 김씨 관련 의혹을 검증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