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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올림픽 보이콧' 진영 합류…부담 커진 한국

입력 2021-12-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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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외교적 보이콧에 참여한 겁니다. 우리 정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 중입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선수는 보내되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자유와 인권이 중국에서도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장 위구르와 티베트에서의 인권 탄압을 문제 삼았다는 취지를 밝힌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반발을 의식한 듯 직접 '외교적 보이콧'이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일본 관방장관 : 일본 정부로서는, 일본의 파견 방식에 대해 특정한 공식 명칭을 갖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에 나서겠다고 한 후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그리고 일본까지 보이콧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선수는 물론 정부 대표단도 파견할 것을 검토 중입니다.

관례에 따라 현재 황희 문화체육부 장관이 고위급 참석자로 등록돼 있지만 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War on fear')
(영상디자인 : 김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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