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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오미크론 증상, 상대적으로 경미한 듯"|아침& 지금

입력 2021-12-06 08:21 수정 2021-12-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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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에 지금 전 세계 각국이 대응하고 있고 그 대응을 잘 하기 위해서 어떤 변이 바이러스인지 분석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계를 하고 있는 건 강한 전파력 때문이고요. 반면 증상은 상대적으로 경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유미혜 기자, 중환자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거죠?

[기자]

강한 전파력에 비해 증상 면에서는 다소 낙관적인 내용입니다.

현지시간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한 겁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의학연구위원회가 분석한 보고서를 인용한 겁니다.

오미크론이 유행하는 남아공의 한 종합병원에서 코로나 환자 42명을 분석했는데, 환자 10명 중 7명은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름간 입원한 코로나 환자 166명도 관찰한 결과, 평균 입원 기간은 2.5일이었습니다.

이는 최근 1년 반 평균치인 8.5일을 크게 밑돈 건데요.

연구진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중환자와 사망자 통계가 "과거 유행 초기와 비교해 매우 다른 그림을 보여준다"고 봤습니다.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엔티사키시 말루켈레/남아공 가우텡주 공중 보건 전문가 : 우리는 지난 24시간 동안 가우텡의 민간·공공 부문의 데이터를 보고 있습니다.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9세 미만은 7%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전 유행보다 확진자 수는 늘었지만 아이들이 경미한 질병을 앓고 있다는 임상의 보고에 우리는 위안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소수를 대상으로 한 초기 분석 결과여서 오미크론 변이가 덜 치명적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앵커]

지금 전해준 대로 아직 초기 분석이기 때문에 증상은 경미하지만 덜 치명적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지 연구 결과들을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그렇고 3차 접종을 전 세계 곳곳에서 독려하고 있는 상황인데 4차 접종을 검토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이죠?

[기자]

이스라엘에서 면역력 저하자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다음 주에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하는데, 장기이식 환자 등 면역결핍을 보이는 환자들이 대상입니다.

[앵커]

미국에서 대면 콘서트 4번의 공연을 한 방탄소년단 소식도 있습니다. 티켓 판매액이 394억 원가량이라고요?

[기자]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BTS가 네 차례 공연을 한 뒤 티켓 21만4천 장을 팔아 모두 393억9천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선 9년 만에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썼다고도 했는데요.

이는 2012년 로저 워터스의 콘서트 이후 단일 공연장에서 올린 최대 티켓 판매액입니다.

미국에서 열렸던 콘서트를 기준으로 하면 18년 만에 가장 큰 박스스코어이고,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공연 중에서는 역대 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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