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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연구진 "오미크론 재감염 위험, 델타의 3배"

입력 2021-12-0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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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도 퍼진 오미크론 변이가 얼마나 강한 변이인지는 아직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이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력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외국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다시 걸릴 위험이 델타 변이보다 훨씬 크다고 합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남아공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의 재감염 위험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3배 높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퍼진 걸로 추정되는 시기, 코로나에 걸린 사례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코로나에 걸린 후 면역력이 생겼더라도 또 다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전파 속도도 빠릅니다.

남아공에서 지난달 29일 하루 코로나에 걸린 사람은 2천 273명이었는데, 어제(현지시간 2일)는 1만 1천535명으로 늘었습니다.

사흘 만에 5배 정도 늘어난 겁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국은 총 30개국입니다.

유럽에선 EU 소속 27개 나라 중 절반이 넘는 15개국가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습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 된지 불과 9일만입니다.

증상은 비교적 심하지 않은 걸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파멀라 스미스 로런스/보츠와나 보건부 보건국장 대리 : 오미크론에 감염된 대부분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어요. 1~2명만 가벼운 독감 증상이 있어요.]

각국은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에선 백신접종자 16명이 집단감염되기도 했습니다.

WHO는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2~3주 이내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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