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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백신 효과 차이? 코로나 확진자 수 벌어진 이유는

입력 2021-11-26 19:50 수정 2021-11-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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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재기자와 조금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한주 기자, 이동량이 줄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나 차이가 나는 거죠?

[기자]

우리나라와 비교해 보면 확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식당이나 카페 등을 찾는 사람들이 지난 8월부터 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코로나 이전에 비해 15%나 많습니다.

반면에 일본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여전히 낮습니다.

9월부터 확진자 수가 확연히 줄었지만 지난주에야 5인 이상 모임제한을 푸는 등 거리두기를 강하게 이어왔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의 말을 한번 들어보시죠.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위드 코로나 시행 2주 전에 벌써 방역이 서서히 완화됐기 때문에 이동량이 많아지고 단풍여행이라든지 모임이 많은 시기와 맞물리면서 확진자 증가 원인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본에서는 우리나라보다 검사를 덜 해서 그렇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기자]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우리는 하루 평균 50만건의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4만건인데, 그것도 증상이 있을 때만 무료이고, 우리 처럼 선제적으로 받으려면 20만원이나 내야 합니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밝혀지지 않은 무증상 환자가 많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검사량 대비 확진율이 1% 미만인 만큼 검사를 안 해서 확진자가 줄었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앵커]

이미 한차례 수만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을 견딘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기자]

그런 분석도 있습니다.

느슨한 방역을 통해서 자연감염을 사례가 많다 보니 확진자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겁니다. 

경북대 의대 이덕희 교수는 "일본은 처음부터 국가가 나서 방역이라는 이름으로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지나가는 자연감염을 막지 않았다는 게 큰 차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자연감염을 통해서 백신접종보다 더 강한 집단면역을 얻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일본과 우리나라의 접종 백신에 차이가 있다는 분석도 있죠?

[기자]

먼저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최재욱/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 AZ보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이 훨씬 접종 예방효과 지속이 오래되고 접종감염 예방효과가 6개월 지나도 70~80%가 유지되기 때문에 접종효과가 좋습니다.]

실제 델타변이에 대한 예방률은 백신별로 차이가 존재하는데요.

전문가들은 분석은 우리는 초반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 위주로 많이 맞혔는데, 최근 돌파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 백신 효과차이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일본의 확진자 급감이 단순히 어느 하나의 원인으로 짚기는 쉽지 않습니다.

분명한 건 우리나라는 예측을 잘못하면서 지금의 상황이 올 수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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