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백브리핑] 윤석열 "홍, 귀엽고 화끈"…홍준표 "버릇없다"

입력 2021-11-26 20:40 수정 2021-11-26 22: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뉴스 뒤에 숨은 이야기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첫 번째 브리핑 < 귀엽고 화끈해서? > 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어제(25일)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만났죠.

한 학생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경선에서 홍준표 후보가 좀 더 20대한테 인기가 많았는데 그 이유를 혹시 어떻게 보시나요?]

그 이유 뭘까요? 윤 후보, 솔직히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고 했는데요.

그러면서도 토론할 때 보여준 모습들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홍준표 선배한테 좀… 죄송한 말씀일 수도 있겠는데… 굉장히 귀여운 데가 있어요. 화끈하게 치고 나가는 모습 그런 것이 청년세대에게는 탁 트이는 이런 기분을 주지 않았을까 ]

홍 의원이 '귀엽고 화끈'해서 2030 세대에게 인기를 얻었다고 본 건데요.

이에 대해 홍 의원 딱 네 글자로 답했는데요. '버릇없다' 불쾌하다, 이겁니다.

나이로 보자면 1954년생인 홍 의원이 윤 후보보다 6살이 많고, 사법연수원도 14기로 윤 후보보다 9년 선배입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홍 의원, 불쾌했던 걸까요?

아무튼 이날 행사가 끝나고 윤 후보는 젊은이들이 모인 신림역 순대타운도 찾았습니다.

윤 후보를 만난 젊은이들 한번 볼까요.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내가 찍어 줄게요. (우와~ 영광이에요)]

이준석 대표의 제안으로 당초 일정에 없던 깜짝 행보였는데,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낮은 청년층 속으로 녹아들기 위한 차원으로도 풀이됩니다.

아무튼 대선후보들께 감히 말씀드리자면, 귀엽거나, 화끈하지 않아도 2030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 많습니다.

그 방법 중에 하나 일단 청년들이 체감하는 문제가 뭔지 그 목소리를 진지하게 듣는 시간, 이것부터 많이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네요.

다음 브리핑 < '재명학' > 입니다.

요즘 민주당 내에서 유행하는 학문이라고 합니다.

재경학, 재정학을 잘못 쓴 거 아니냐고요? '재명학'이 맞습니다.

때마침 오늘 송영길 대표도 당직자들과 함께 이 공부를 한다며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했습니다.

[(화면출처 : 송영길 대표 페이스북) :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이전과 다를 것이다. 아는 만큼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를 공부하자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공부하자는 겁니다.

교재는 이 후보의 자서전부터 평전까지 다양한데요.

민주당 의원들은 장소, 시간을 불문하고 이재명을 공부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가장 앞장서서 공부중인 송 대표는 당 대표실에서, KTX 안에서 이 후보의 책을 쌓아두고 읽고 있네요.

지난 경선 당시 이낙연 캠프 대변인이었던 허영 의원도, 지역구인 춘천으로 가는 차 안에서 읽고 있다며 감상평과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오늘 이 후보가 찾은 목포가 지역구인 김원이 의원도 "여배우 스캔들과 형수 욕의 진실을 제대로 알게 됐다"며 일독을 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찜찜해 선뜻 마음이 가지 않는 분들께 추천한다"는 의원도 있는데요.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이 책을 읽으면 이재명의 진면모를 알 수 있다, 이런 거죠.

그런데 세상 모든 주장엔, 찬반이 있죠.

여권에 까칠할 진중권 전 교수도 공부해보겠다고 했는데, 보시다시피 앞선 감상평과는 포인트가 다릅니다.

각종 의혹들을 공부해봐야 한다며, 여권의 이재명 공부하기 움직임을 비판한 겁니다.

물론 여기에 대해선 이렇게 반발도 나왔습니다.

[모 교수가 또 이상하게 뒤틀려서 하던데 누구를 찬양하고 그런 게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이 나라를 위해서 5년 동안 일할 일꾼을 뽑는데 당연히 공부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런저런 논쟁 벌써 많은데요.

누가 뭐래도 각자 후보에 대해 공부하고 또 고민해서 현명한 선택 하시길 빕니다.

바로 여기서 나오는 게, 유권자의 힘일 테니까요.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지입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