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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역대 최다' 속, 내일 두 번째 '코로나 수능'

입력 2021-11-17 19:45 수정 2021-11-1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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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8일) 수능시험 날입니다. 코로나19 속에서 치러지는 건 올해가 두번째 입니다. 시험 걱정에 감염 우려에 결코 편치 않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확진자는 3천명 넘었고 위중증 환자도 역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성화선 기자 입니다.

[기자]

꽹과리와 북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수험표를 받은 수험생은 후배의 박수를 받으며 학교 문을 나섭니다.

2년 전 수능 전날 모습입니다.

두 번째 '코로나 수능'을 앞둔 오늘, 학교 운동장에 차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학생회에서 주는 선물이에요. 시험 잘 보고 승주야!]

차 안에서 수험표와 선물을 받습니다.

[권보연/수험생 : 끝나면 홀가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지난 2년간 계속 (마스크를) 끼고 생활했기 때문에…]

감염될까 걱정 때문에 교실이 아니라 운동장에서 인사를 나눴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 파이팅]

예비소집일이었지만 시험장은 모두 굳게 닫혔습니다.

건물 밖에서 시험실의 위치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알아야할게 있습니다.

수험생 중 확진자는 68명입니다.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봅니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105명인데 따로 준비된 시험장으로 가야합니다.

지난해에는 시험 시간에도 책상마다 칸막이가 있어 공간이 좁았다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올해는 점심시간에만 종이로 된 3면 칸막이만 세웁니다.

올해도 작년처럼 수능 날 아침 후배들의 단체 응원은 안됩니다.

수능 결시율이 역대 가장 많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수능 성적이 없어도 입학할 수 있는 지방대학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수능 당일 경기도 광역버스와 시내버스가 파업으로 멈출 수 있어 수험생이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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