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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백신 맞고 75일 후 숨져…"첫 고3 사망 신고" 추정

입력 2021-10-30 18:13 수정 2021-10-3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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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이틀 앞둔 오늘(30일)도 2,1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요양병원에서만 160명 넘게 감염됐고 서울고속터미널 꽃 도매상가에서도 40명이 확진됐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방역이 느슨해지면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백신을 맞고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백신과의 인과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숨진 10대는 올해 8월 13일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약 75일 뒤인 지난 27일 사망'한 것으로 신고됐습니다.

평소 앓던 질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접종이 이뤄진 시점은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들이 맞던 때였습니다.

첫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사망 신고로 추정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이와 관련해 "지자체에서 신속 대응 조사를 하고, 관련 자료를 토대로 사망과 백신 접종의 연관성을 검토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4천 건에 달합니다.

대부분 두통, 발열, 근육통 등 일반적인 증상이었습니다.

15명의 경우 심근염과 심낭염이 확인됐지만 현재 회복된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위험은 매우 적은 편이라며 위험보다 감염예방 효과가 더 크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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