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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대통령-이재명 만남서 대장동 '대'자도 안 나왔다"

입력 2021-10-26 14:00 수정 2021-10-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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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차담을 위해 청와대 상춘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차담을 위해 청와대 상춘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늘(26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났습니다. 이들의 만남은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16일 만입니다. 만남은 차담 형식으로 약 50분 동안 이뤄졌습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만남이 끝난 뒤 청와대 춘추관에서 관련 내용을 브리핑했습니다. 이 수석은 두 사람이 만나 경제정책과 기후변화 위기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면서, 선거 정국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대장동 의혹 관련해선 "대장동의 '대'자도 나오지 않았다"며 "검찰이나 수사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사전에 이 후보 측과 선거 관련 얘기, 선거운동으로 해석될 수 있는 얘기는 일절 하지 않는 것으로 얘기를 했다"며 "이 후보는 후보로서 얘기할 수 있겠지만, 대통령을 상대로는 언급 안 하면 좋겠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분이 발언을 아예 피하려 노력하는 것처럼 보였다"며 "실제로 그런 발언은 일절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수석에 따르면, 이날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이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데 대해 축하를 건넸습니다. 그러자 이 후보는 "끝까지 문 정부가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끝까지 잘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대선 관련해서 문 대통령은 "이번 대선이 정책경쟁이 되면 좋겠다"면서 "대개 언론은 정책보단 서로 다투는 네거티브한 측면들을 보도하니 아무리 정책 얘기를 해도 빛이 안 나는데, 그래도 정책을 통해 경쟁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생각을 전제한 뒤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이기 때문에 정책도 과감하게 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선을 치르면서 안 가본 데를 빠짐없이 다 가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방역을 잘해서 이번 대선이 활기차게 진행되도록, 자유롭게 선거운동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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