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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두환, 정치 잘했다" 옹호?…당 안팎서 "망언"

입력 2021-10-19 20:04 수정 2021-10-19 20:11

윤석열 "권한 위임하겠다는 취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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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권한 위임하겠다는 취지" 해명

[앵커]

군사쿠데타와 5.18을 빼고 정치는 잘했다는 평이 많다,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가 전두환 씨에 대해 한 말입니다. 당 안팎에서 '망언이다' '석고대죄'하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윤 후보의 역사관이 어떤지를 엿볼 수도 있는 발언인데, 윤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적재적소에 전문가를 기용해 권한을 위임하겠단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의 발언은 '인재 영입'을 강조하다 나왔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경제 등 각 분야의 인재를 뽑아 맡기겠다며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 예로 든 겁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그런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거는 호남분들도 그런 얘기하시는 분들이 꽤 있어요.]

군대에서 조직 관리를 해본 전씨가 세부 업무는 전문가에 맡겼다는 겁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경제는 돌아가신 김재익에게, 그 당시 정치했던 사람들 그런 얘기 하시더라고요. '국회 일은 잘 아는 너희가 해라'…]

당장 부적절했단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다른 후보들은 "저렴한 역사인식" "한심한 지도자 철학"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광주영령과 호남인을 능멸하지 말고 석고대죄하라"고 했습니다.

윤 후보는 '권한 위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5·18과 군사쿠데타는 잘못됐다고 분명 얘기했지 않습니까. 권한의 위임이라는 측면에서는 그 후에 대통령들도 배울 점이 있다는 얘기들은 전문가들이 다 하는 얘기고…]

518관련 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윤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유승민 후보의 발언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윤 후보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임기를 마치지 않고 대선주자로 나선 것을 비판하면서 나온 말입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화면출처: 유튜브 '유승민TV') : 그런 후보가 국민의힘에 와서 유력한 후보가 되어 있는 것도 저는 국민의힘이 그렇게 정상적인 정당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 내부에서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앞서 윤 후보가 당내 주자들을 겨냥해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고 한 것을 두고, 유 후보는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윤 후보 측은 JTBC에 "비정상 운운하는 건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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