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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남욱 "곧 귀국…검찰 조사서 모든 의혹 밝힐 것"

입력 2021-10-16 18:21 수정 2021-10-16 20:12

'긴급여권 발급' 남욱, LA총영사관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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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여권 발급' 남욱, LA총영사관서 만났다

[앵커]

앞서 전해드린 녹취에도 등장하는,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를 미국 현지에서 JTBC 취재진이 만났습니다. LA 총영사관을 찾은 남 변호사는 저희 취재진에게 긴급 여권으로 곧 귀국한다며 검찰 조사에서 의혹을 모두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르면 내일(17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홍희정 특파원 보도 먼저 보시고, 취재기자와 함께 남 변호사가 귀국하면 어떤 의혹들이 풀릴지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1층 민원실입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의 남성이 민원 창구 앞에 앉아있습니다.

맨발 슬리퍼를 신고 검은 백팩을 맸습니다.

편한 복장으로 창구에 앉아 서류 발급 절차를 이어갑니다.

대장동 사업 의혹과 관련해 JTBC와 단독 화상인터뷰를 했던 남욱 변호사입니다.

그는 최근 외교부의 여권 반납명령에 따라 LA 총영사관에 여권을 반납했고 하루만에 다시 이곳을 찾았습니다.

국내 입국이 가능한 긴급 여행허가서, 이른바 긴급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섭니다.

남 변호사가 받은 여행허가서는 1회용 긴급여권의 일종으로, 신청자가 24시간 내 출발하는 한국행 항공 예매권을 증빙하면 재외공관이 발급하는 구조입니다.

취재진은 긴급 여권을 받고 나온 남 변호사를 기다려 총영사관 건물 앞에서 만났습니다.

그는 정확한 한국행 비행편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곧 귀국한다고 했습니다.

[남욱/변호사 : (오늘 긴급 여권을 받으신 거예요?) 네 여권 받았습니다.]

한국에 돌아가 검찰 조사에서 의혹을 다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남욱/변호사 : 한국 바로 들어가서, 조만간 들어가서 검찰 가서 밝히겠습니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가 남 변호사의 주장을 반박한 것과 관련해 서로 입장이 다르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앞서 JTBC와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김만배씨가 350억원의 로비 자금을 요구했고 돈과 비용 관련해 계속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욱/변호사 : 제가 입장이 뭘 말씀드릴 입장이 아니고 저렇게 첨예하게 다들 다른 얘기를 하는데 무슨 얘길 하겠습니까. 검찰 가서 소상하게 말하겠습니다.]

추가수익 환수 조항이 빠진 것과 관련해선 알지 못한다며 기존 JTBC와의 인터뷰와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남욱/변호사 : 창피한 이야기지만 그 당시 저도 구속되어 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아내 정모 씨의 명의를 자신이 빌려 위례투자 2호 등기이사로 올린 부분에 대해선 자신이 명의를 빌려 쓴게 맞다고 했습니다.

아내 정모 씨는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자신의 명의를 빌려갔고 나중에 알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남욱/변호사 : 집사람이 (언론에) 얘기한 게 맞습니다. 확인해 보시면.]

남 변호사는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앞으로 검찰조사에 협조할 계획도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상진 LA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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