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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80만 몰렸다…"연휴 뒤 일주일, 확진자 늘 수도"

입력 2021-10-11 20:36 수정 2021-10-11 21:57

접종완료 70%까지 성큼…13일 '일상회복'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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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완료 70%까지 성큼…13일 '일상회복' 첫 회의

[앵커]

오늘(11일) 새로 나온 코로나 확진자는 1297명입니다. 지난 8월 이후 70일 만에 가장 적게 나왔습니다. 백신을 1차까지 맞은 사람은 이제 4천만 명을 넘겼고, 2차까지 다 맞은 사람도 3천 만 명 전체의 60%에 가깝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조건인 '70%'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틀 뒤에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방안을 논의할 '민관 합동위원회'도 열립니다만. 이번 연휴에도 이동량이 꽤 많아서 방역당국은 아마 앞으로 일주일 정도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종일 붐볐던 김포공항에 저희 박민규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박민규 기자, 여행객들이 얼마나 많던가요? 

[기자]

김포공항은 오늘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이번 한글날 연휴에만 80만명이 오갔구요.

제주에만 16만명 넘게 다녀갔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는 시민들 만나봤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유소윤 정성철/제주 여행객 : 아점을 먹고 점저를 먹었죠. 식사를 11시쯤에 하거나 오후에 4시나 5시쯤. 아이들 데리고 다니는 입장에서 혹시라도 걸릴까 봐…]

[정혜진 박선혜/부산 여행객 : 카페 유명한 데나 이런 곳들은 사람이 많고 붐비니까 오히려 사람이 없는 쪽으로 택해서 다녔던 것 같아요.]

[앵커]

지금 뭐 박민규 기자 뒤로 계속 오가는 분들이 보이기는 하는데요. 공항뿐 아니라 다른 관광지나 그런 데도 좀 혹시 둘러봤습니까? 

[기자]

이곳만 붐볐던 게 아닙니다.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을 저희 취재진이 역시 둘러봤는데요.

갓길에는 보시는 것처럼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고요.

공원 정상으로 가는 전기차를 타는 곳에는 100여 명 넘는 사람이 다닥다닥 붙어서 줄을 섰습니다.

전남 여수에 있는 한 놀이공원은 기다리는 데만 2시간 넘게 걸렸다고 하고요.

설악산과 오대산 같은 유명 국립공원에도 연휴 기간 수만 명이 다녀간 걸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렇게 이동량이 늘면 확진자가 또 늘지 않겠습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방역당국도 그럴 걸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 지난주에 1.2를 기록했습니다.

이 1.2라는 숫자는 최근 석 달 동안 가장 높았던 거고요.

그래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에 상황이 나빠지면 하루 환자 5000명도 나올 수 있다, 이렇게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무엇보다 위중증 환자나 목숨을 잃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게 걱정인데 이 부분은 어떤가요? 

[기자]

실제 늘고 있고요.

그래서 이번 주 추이가 중요합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최근 2주 300명대 초반에서 후반으로 다시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줄었지만 371명을 기록했습니다.

목숨을 잃는 경우도 오늘에만 8명이 나왔고요.

역시 지난달에 비해서 늘고 있습니다.

최근 환자 수가 빠르게 늘어났던 그 영향을 받는 겁니다.

이곳 공항은 물론 고속도로 휴게소 그리고 지역별 보건소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도 낮에 잠깐 들러서 검사를 받아봤는데요.

연휴 직후에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바로 빠르게 검사받는 게 중요합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박민규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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