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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곽상도 난타전'…"위리안치" vs "추악한 가면"

입력 2021-09-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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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곽상도 의원의 거취 문제를 놓고도 여야는 계속해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곽 의원을 제명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책임질 일"이라는 뜻에서 '위리안치' 즉 죄인을 유배시키겠다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 지사의 추악한 가면을 찢어 놓겠다"고 반격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지사는 이른바 '50억 논란'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책임질 일이라고 했습니다.

곽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걸 알고도 모른 척했다는 겁니다.

이준석 대표를 향해선 부정을 저지른 관리를 파면한다는 뜻의 한자성어를 꺼냈고,

[이재명/경기지사 : (이준석 대표에게는) 국민을 속인 죄를 물어서 봉고파직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에겐 죄인을 유배시킨단 표현을 써가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범죄행위에 해당이 되기 때문에 이분은 김기현 원내대표에게는 봉고파직에 더해서 저기 저 남극지점에 위리안치를 명하도록 합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곽 의원 제명에 동참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해서 제명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조치를 취해줄 것을 바라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을 수용하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지사가 본인이 화천대유와 같이 진행한 대장동 개발 얼개의 설계자라고 본인이 밝힌 바 있습니다. 당당하게 검증받으시길 바랍니다.]

또 이 지사의 봉고파직 등 발언도 문제 삼았습니다.

"대장동 설계자를 자처하더니 마음이 급해졌는지 난사를 시작했다"며 "이 지사의 추악한 가면을 찢어놓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위리안치' 비판을 받은 김기현 원내대표도 "오만하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후보의 막말 대잔치에 대해 섬뜩함을 느끼게 됩니다. 최근 이재명 후보의 언행을 보면 이미 자신이 대통령이 다 돼 있는 거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지역 학생들은 곽상도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비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로고 위에 '아빠의힘' 스티커를 붙이는 등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대구의소리')
(영상디자인 : 박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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