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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윤석열 캠프 실장 사퇴…"아들 논란, 1분도 버티기 힘들어"

입력 2021-09-28 10:06 수정 2021-09-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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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SBS 캡처〉〈사진-JTBC, SBS 캡처〉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아들 장용준 씨의 무면허 음주운전 등이 논란되자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늘(28일)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아들 논란에 대한 심경도 전했습니다.

장 의원은 "단 1분도 버티기 힘들었다. 국민께 면목이 없고, 윤석열 후보께 죄송한 마음 가눌 길이 없다"면서 "눈물로 날을 지새우는 아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신 어머니, 가정은 쑥대밭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죄송하고 송구스럽지만 결국 후보의 허락을 득하지 못하고 캠프 총괄실장 직을 내려놓는다. 직을 내려놓는 것이 후보께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이제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 죄를 진 못난 아들이지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아버지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장제원 페이스북〉〈사진-장제원 페이스북〉
앞서 장 의원의 아들 장용준 씨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을 폭행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가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경찰은 장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현재 관련자 조사를 마치고 장 씨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 의원의 국회의원직을 박탈하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아들의 계속되는 범죄 행위는 국회의원 아버지가 존재했기 때문이라며 그 책임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지난 23일 올라온 이 청원에는 지금까지 15만 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장 씨를 구속 수사해 엄벌하라는 내용의 청원도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봐줄 만큼 봐주지 않았느냐. 그간 상황을 보면 무소불위 상류층이 맞다. 2021년인데 조선 시대도 아니고 아버지가 관직에 있다고 봐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습니다. 이 청원은 5만여 명이 동의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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