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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근할 때 '접종·음성 증명' 그린패스 의무화|아침& 지금

입력 2021-09-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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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가 지난주에 줄었다고 전해드리긴 했는데, 상황이 바뀐 걸로는 당연히 볼 수가 없고요. 각 나라의 각종 대응 조치들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서 대책을 내놓는 나라들이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버들 기자, 이탈리아에서 나온 조치가 있네요?

[기자]

공공과 민간 영역을 불문하고 출근할 때 '그린 패스'라고 하는 증명서를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는 건데요.

백신을 맞았거나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사람에게 발급되는 증명서입니다.

다음 달 15일부터 시행될 '그린 패스' 소지 의무 조치에 따르면, 안 가져가면 무단결근 처리 되고 증명서 없이 사업장에 드나들면 최고 207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찬반 논란에도 이탈리아 정부가 이를 강제하기로 한 건 코로나 재유행이 예상되는 겨울 전에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입니다.

백신 접종 의무화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7월부터 예고한 대로 현지시간 16일 보건 업계 종사자들에 조치를 시작했는데요.

의무 접종 대상 270만 명 중 한 번도 백신을 안 맞은 3000여 명이 직무 정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앵커]

다음 주에 유엔총회가 열립니다. 2년 만에 얼굴을 마주하고 회의를 여는 거라서 뉴욕시의 입장은 백신을 꼭 맞아야 회의장에 들어갈 수 잇다는 입장인데, 유엔 측에서는 이게 어렵다는 거죠?

[기자]

각국 정상들에게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게 아무래도 보안 상의 이유나 나라마다 다른 백신 보급 상황 때문에 쉽지 않다는 겁니다.

사무총장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우리가 각국 정상들에게 '백신 안 맞았으면 유엔에 못 들어옵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어요. 이 부분은 양해가 되어야만 합니다.]

뉴욕시가 유엔 국제회의장에 드나드는 사람들은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한 게 알려진 이후, 실제로 러시아 측은 '차별'이라며 반발하는 서한을 UN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도 총회에 가는데, 백신은 안 맞을 거라는 입장이고요.

유엔 국제회의장이 뉴욕에 있긴 하지만 미국 법의 적용을 받지는 않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상황이 정리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일단 뉴욕주는 국제회의장 밖에 접종 센터를 차려 각국 외교관들에게도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접종 효과를 높이려고 더 백신을 맞는 부스터샷에 대해서는 회의론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결정이 내일 나오는 거죠?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 자문단이 현지시간 17일 회의를 열고 화이자 3차 접종 승인을 권고할지에 대해 표결합니다.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의견이 갈려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3번째 백신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또 언제쯤 3차 접종을 하는 게 적절할지 논쟁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3차 접종을 시작한 나라들은 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영국이 50대 이상 연령층에 이어 보건 종사자들에 대한 3차 접종을 현지시간 16일 시작했고요. 

이스라엘은 12살 이상에게 3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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