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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0대 만취녀의 다짜고짜 폭행, 자녀 앞에서 맞았다"

입력 2021-09-02 15:48 수정 2021-09-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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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배드림〉〈사진-보배드림〉
가족과 산책하던 중 술에 취한 20대 여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며 40대 가장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오늘(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0대 주취녀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40대 가장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여성을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함께 게재됐습니다.

글쓴이 A 씨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월 30일 오후 10시 50분경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에 있는 한 아파트 산책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아내와 중학생 아들, 7살 딸과 함께 운동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A 씨는 "술에 취한 여성이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갑자기 다가와 아들에게 자신이 마시던 맥주캔을 내밀며 음주를 강요했고 이를 거부하자 아들의 뺨을 1회 때렸다"면서 "이에 항의하자 욕설하며 내 뺨을 때린 후 '전 갈게요'라며 도주를 시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도망가는 여성을 붙잡았더니 주먹과 휴대전화, 팔꿈치로는 머리와 등을 때리고 무릎과 구둣발로는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등 신체 전체를 무차별 폭행했다"며 "마스크를 강제로 벗기는가 하면 출동한 경찰 앞에서는 성추행범으로 몰고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신체 접촉이 생기면 성추행으로 몰리게 될 것을 우려해 폭력에 대응하지 않고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보배드림〉〈영상-보배드림〉
당시 상황이 담긴 짧은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여성이 욕설하며 A 씨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때리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A 씨는 이를 목격한 자녀들이 정신적인 고통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자녀들이 입었을 유·무형의 피해는 물론, 억울함과 상처를 끝까지 풀고 싶다고 했습니다.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났지만 여성에게 직접 사과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여성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해 최근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초범에 심신미약, 거주지와 신분 등 조건이 확실하다는 이유로 선처와 경벌이 주어지는 것은 우리 가족 모두 원치 않는다"면서 "상식과 합리, 공정의 기준에서 판단해달라"며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사진-청와대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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