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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불 붙이려다 '펑'…지하주차장 660여 대 피해

입력 2021-08-16 20:17 수정 2021-08-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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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에 타거나 그을린 차들이 빼곡합니다. 지난주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담뱃불 붙이려다 '출장 세차 업체' 차량이 갑자기 폭발한 겁니다. 지하 주차장이다 보니 660대가 넘는 차들이 빠져나오지 못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섬광이 번쩍이더니 차에 불이 붙습니다.

한 남성이 내려 휴대전화를 만지며 어쩔 줄 모릅니다.

옷이 반쯤 탄 채로 맴돌며 발을 동동 구릅니다.

그 사이 불은 천장 배관까지 번집니다.

지난 11일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CCTV 모습입니다.

출장 세차를 나온 차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겁니다.

30대 직원이 온몸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3시간 만에 꺼졌고 주민들은 대피해 다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피해를 본 차량이 660대가 넘습니다.

불이 났던 출장 세차 차량입니다.

지금은 모두 타서 뼈대만 남았습니다.

뒤쪽 짐칸에는요 다 타고 남은 가스통도 남아있습니다.

차 주변에 있는 차들 그을리거나 타버려서 아직도 빼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방서에서 추측한 피해 금액은 19억 원입니다.

값비싼 수입 차량도 많아 실제 피해 금액은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주민 : 바로 (불이 난) 차량 앞에 있어서 디스커버리는 아예 불탔고 전소 차량 해야 된다고 하고 이거 2대는 세차장 가서 세차한 다음에 냄새 빼고 서비스센터로…]

이 직원은 당시 담배에 불을 붙이려 하자 폭발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차량 내 '스팀 세차기'에서 가스가 샜는지 압력 용기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입니다.

가스로 고압의 증기를 만드는 '스팀 세차기'가 안전 관리 대상이 아닌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이번 주 다시 감식할 계획입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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