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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장 뜨고 노래방 지고…코로나가 바꾼 자영업 지도

입력 2021-08-04 20:31 수정 2021-08-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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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는 자영업의 지도도 바꾸고 있습니다. 스크린골프장과 인테리어업체, 공부방이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호프집과 노래방은 1년새 수천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스크린 골프장입니다.

방은 모두 7개, 평일 낮인데도 빈 방이 없습니다.

[김지혜/A스크린골프장 대표 : 예전과 달리 연령층이 많이 낮아졌어요. 지금은 20대도 엄청 많이 치고 있어요. 해외를 못 나가잖아요. 그래서 더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더 그런지 낮에 더 붐벼요. (다른 프랜차이즈점도) 요즘 많이 생기고 있어요.]

국세청이 100대 생활업종을 조사한 결과 (5월말 기준으로) 스크린골프장과 실내골프연습장은 1년새 13% 늘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도 급증했습니다.

재택근무를 비롯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집 꾸미기와 리모델링을 하려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뿐 아닙니다. 커피음료점과 교습소, 공부방도 마찬가지로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못 구하거나 잃은 이들이 소자본으로 '코로나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업종에 대거 뛰어든 영향이 크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홍구/한국창업트렌드연구소장 : 상대적으로 창업하기 쉬운 카페에 몰리고 있습니다. 비교적 적은 자본, 직원 채용이 쉽기 때문입니다. 또 대형 학원은 코로나로 영업 제한이 반복되면서 종사하던 강사들이 국·영·수 개인교습소를 열고, 특히 여성 창업자는 유아 영어공부방 같은 걸 많이 차리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이들 업종에서 자영업자 간 '출혈경쟁'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번 조사에선 코로나19의 타격을 받은 업종이 무엇인지도 드러났습니다.

거리두기와 영업제한 조치로 손님이 줄어든 호프집과 노래방, PC방은 1년 새 수천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취재지원 : 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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