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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윤석열 상견례…이준석 "일심동체" 외쳤지만

입력 2021-08-02 11:48 수정 2021-08-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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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하는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와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최근 국민의힘에 입장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사하는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와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최근 국민의힘에 입장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신입 당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2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윤 전 총장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후 이 대표와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만난 자리입니다. 모두 '원팀'을 내세웠습니다.

윤 전 총장은 국회에서 당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과 함께, 정권교체를 바라는 다양한 국민들과 함께 확실하게 해낼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보수와 중도, 진보를 아우르는 빅텐트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중도나 진보 쪽에 계신 분들하고 사전에 교감이나 양해 없이 전격적으로 입당했다”며 “그분들이 상심하셨을 수도 있지만 대승적인 정권교체를 위해 보편적인 지지를 받는 당 소속 신분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것이 올바른 생각이라는 판단하에 일찍 입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윤 전 총장과) 치맥회동을 하면서 '대동소이'라고 말했었는데 이제 이 정도면 대동소이가 아니라 대동단결, 일심동체"라며 "결국 우리는 하나라는 것을 앞으로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선버스 안에서 같이 치열하고 공정하고 흥미로운 경선을 해달라"며 "경선은 최고 흥행과 함께 정치권에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예비후보 토론을 확대하고 후보 검증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당 지도부는 윤 전 총장의 '기습 입당'에 대해 불편한 기색도 내비쳤습니다. 이 대표는 오전 라디오 인터뷰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저랑 다시 상의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형식에 있어서는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라디오에서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갑작스럽게 정식 입당을 하는 바람에 조금 이상한 모습이 연출되긴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입당할 당시 이 대표는 지방 일정이 있었고 김 원내대표는 휴가 중이었다보니 일각에선 '지도부 패싱' 논란이 일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에 대해 취재진들에게 "지도부에도 입당 시기 늦지 않을 거라고 말씀 드렸고 충분한 소통 하에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아침 일찍부터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강연한 데 이어 당 사무처와 노조, 보좌진협의회 등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당내 접촉면을 넓혀 지지기반을 다지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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